여행(Travel)

“세계에서 단 두 곳뿐! 브루나이 7성급 엠파이어 호텔 객실”

buzzing7 2025. 3. 5. 09:33


정말 특별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브루나이의 7성급 호텔로 불리는 엠파이어 호텔(The Empire Brunei)이에요!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이 뭐길래 7성급이야?

먼저, 엠파이어 호텔이 왜 이렇게 유명한 지부터 얘기해 볼게요.
사실 공식적으로 호텔 등급은 5성급까지가 최고인데, 이곳은 그 기준을 뛰어넘는 럭셔리함 때문에 사람들이 7성급이라고 부른대요.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인 7성급 호텔 중 하나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죠!
다른 하나는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이에요.


원래는 브루나이 왕실이 국빈을 맞이하기 위해 지은 곳이라 규모와 화려함이 남다르거든요.
1994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지금은 누구나 이 왕궁 같은 호텔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생각해 보세요~~, 왕족이 묵던 곳을 내가 경험한다니, 이 자체로도 여행의 로망인 것 같아요.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로비부터 입이 떡 벌어졌어요.
천장까지 뻥 뚫린 공간에 황금 장식, 대리석 바닥, 그리고 빛나는 샹들리에까지! “여기가 호텔인지 박물관인지” 싶을 정도로 웅장했어요!

에파이어 호텔 입구

 

정원

 

엠파이어 호텔의 위치와 접근성, 얼마나 편리할까?

엠파이어 호텔은 브루나이의  제루동(Jerudong)이라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요.

수도인 반다르세리베가완(Bandar Seri Begawan)에서 차로 20~30분 정도 걸리고, 브루나이 국제공항에서는 약 15km 거리라 공항에서 택시나 셔틀로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바다뷰

호텔은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남중국해(China Sea)를 바라보는 뷰가 정말 끝내줘요.

방에서 창문 열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이 풍경 때문에라도 여기 온 보람을 느껴질 거예요.


주변에 제루동 공원이나 엠파이어 골프 컨트리클럽 같은 명소도 가까워서 관광하기에도 딱이에요.
접근성 좋고 뷰까지 완벽한 곳, 해외 여행지 고를 때 이런 포인트 중요하잖아요?

 

객실은 어땠냐고? 고급스러움 그 자체!

이제 객실 얘기해 볼게요.
 가격은 조식 제외하고 1박에 약 30만 원 정도였어요.

“7성급 호텔치고 이 정도면 가성비 아니야?” 싶었죠.

룸 타입은 수페리어룸부터 앰배서더 스위트룸, 심지어 빌라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참고로 앰배서더 스위트룸은 1박에 3천만 원 정도 한다네요!

왕족이 묵는 빌라는 더 어마어마할 거예요!

평범한 여행자라면 오션 뷰 룸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할 거예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색감이 너무 예뻤어요.


파스텔 블루 톤에 목재 가구가 어우러져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딱 느껴졌거든요.

침대는 푹신해서 한 번 누우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였고, 욕실은 모두 고급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어서 샤워할 때마다 “나 지금 왕족 된 기분!” 하며 혼자 신났어요~

미니바도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데, 물, 우유, 탄산음료, 과자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어요.

근데 재밌는 건 브루나이가 이슬람 국가라 술이 없다는 점이에요.

호텔에서도 주류는 안 팔고, 관광객이 가져온 술은 방 안에서만 마셔야 해요.

맥주 12캔이나 소주 2리터까지 반입 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


왜 엠파이어 호텔이어야 할까?

솔직히 엠파이어 호텔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근데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럭셔리함과 편안함은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더라고요.

특히 골프 좋아하거나, 조용한 휴양지 찾는 분들, 가족 단위, 친구모임 등으로 여행 가는 분들한테 강추예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자연과 럭셔리가 조화된 분위기가 정말 특별했어요.

       

왜 엠파이어 호텔 내부에는 금이 상당 부분 사용됨!


호텔 내부에는 금이 상당 부분 사용되었어요~^^

물론 모든 부분이 순금은 아니지만, 금도금(골드 플레이트)이나 금박(골드 리프) 기법이 적용된 곳이 많아요.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웅장한 대리석 기둥과 천장 장식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이곳에는 실제 금을 입혀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VIP 전용 구역과 스위트룸에는 더 정교한 금장식이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어요.

문 손잡이나 가구 일부, 액자, 샹들리에 같은 곳에도 금빛이 감도는데, 단순한 금색 페인트가 아니라 진짜 금이 함유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죠.

대리석 바닥과 벽도 금빛이 감도는 특수한 재료로 마감되어 있어서 호텔 전체가 마치 궁전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 호텔은 원래 브루나이 국왕의 친척을 위한 궁전으로 지어졌다가 나중에 최고급 호텔로 개조된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럭셔리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함이 남다릅니다.

브루나이가 석유 부국이고, 왕족이 엄청난 부를 가진 나라이다 보니 건설 당시에도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호텔 내부의 많은 공간이 실제 금도금으로 장식되어 있는 거죠.

그러니 엠파이어 호텔을 방문했을 때 반짝이는 금빛 장식들을 보면, 단순한 착시가 아니라 정말 금이 쓰였다고 생각하셔도 돼요.

물론 전부 순금은 아니지만,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실제 금이 포함된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