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부다비에 있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예요!
두바이에서 차로 1시간 30분이면 닿는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이슬람 문화와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랍니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그랜드 모스크를 향한 여정이에요
두바이 여행 중에 아부다비로 당일치기 다녀오는 건 정말 흔한 코스예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아부다비의 대표 명소 중 하나라 두바이에서 오는 여행객들도 많거든요.
저는 아침 일찍 렌터카를 빌려서 출발했는데, 두바이에서 아부다비까지 이어진 셰이크 자이드 로드(Sheikh Zayed Road)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국적이어서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렌터카가 부담스럽다면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버스나 투어 프로그램도 많아요.
E100이나 E101 버스를 타면 25 디르함(약 7,500원) 정도로 저렴하게 갈 수 있어요.
버스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아부다비에 도착하고, 거기서 택시로 10분만 가면 모스크에 닿아요.
저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다면 렌터카 추천드리고, 편리함을 원한다면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첫인상이 압도적이에요
모스크에 도착하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어요.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건물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빛나는데, 정말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화이트 모스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로, 무려 4만 명이 동시에 기도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해요.

면적이 축구장 5개 정도라고 하니 그 크기가 상상이 되시죠?
두바이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조용하면서도 웅장한 매력이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서기 전 복장 규정을 꼭 확인해야 해요.
남성은 반바지나 민소매 옷을 입으면 안 되고, 여성은 머리카락과 피부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준비해야 해요.
저는 긴 치마와 얇은 스카프를 챙겨갔는데,
만약 준비를 못 했다면 입구에서 무료로 아바야(전통 의상)를 대여해 줘요.
아바야 입고 사진 찍으니 이슬람 문화를 체험하는 느낌이라 더 특별했답니다.


내부의 아름다움, 말로 다 못 담아요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요.
82개의 하얀 대리석 첨탑과 거대한 돔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고, 안뜰은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으로 덮여 있어요.
특히 안뜰에 서면 끝없이 넓은 공간과 하늘이 어우러져서 평화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내부는 더 놀라웠어요.
세계 최대 규모의 페르시아 카펫이 깔려 있는데, 이 카펫은 5,600평방미터나 되고 1,200명의 장인이 2년 동안 손으로 짰다고 해요.
발밑에 깔린 카펫이 예술 작품이라니, 걷는 내내 감탄했어요.
천장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만든 샹들리에가 걸려 있는데, 무게가 12톤이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빛에 반사되는 크리스털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올려다봤어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아요.

방문 팁, 꼭 알아두세요
그랜드 모스크는 입장이 무료예요!
이렇게 멋진 곳을 공짜로 볼 수 있다니, 두바이 여행에서 놓치면 아까운 기회죠.
다만, 사람이 많을 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무료 가이드 투어도 운영되는데, 영어로 진행돼요.
이슬람 문화와 모스크 건축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야경도 유명하니까 시간 되면 밤에도 가보세요.
조명이 켜진 모스크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다음에 두바이 올 때 밤에 다시 방문해보려고 계획 중이에요.
날씨는 3월 기준으로 낮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론 선선하니까 얇은 겉옷 챙기면 딱 좋아요.



현지 음식과 주변 즐길 거리도 놓치지 마세요
모스크 근처에서 먹은 아랍식 케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와 향신료 조합이 입에 딱 맞아서 배고프실 때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아부다비 물가는 두바이보다 살짝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모스크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도 있으니 같이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곳에서 골드 카푸치노 마시며 럭셔리한 기분도 느껴보고 오세요.

나누고 싶은 감동이에요
솔직히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어요.
화려한 두바이와 달리 이곳은 평화롭고 경이로운 분위기가 가득했거든요.
사진으로 담기엔 부족할 만큼 아름다웠고,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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